디카

디카를 홈 비디오로

차돌 바위 2006. 1. 13. 15:50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기 전에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까 아니면 비디오 카메라를 구입할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를 비디오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과연 디지털 카메라를 사진기로써 뿐만 아니라 비디오 카메라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 물론 사용할 수 있다! 비록 실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약간의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 말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간이 홈 비디오 카메라로 변신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디지털 카메라와 비디오 케이블(디지털 카메라 구입시 함께 포함되어 있다), VCR과 TV를 준비한다.




2. 그다음 디지털 카메라의 VIDEO OUT포트와 VCR의 VIDEO IN포트를 비디오 케이블로 연결한다.(물론 VCR과 TV사이에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디지털 카메라의 전원을 켜서 촬영가능상태로 설정하고 (이때 액정이 켜져 있어야 한다), VCR을 외부입력 상태로 설정하게 되면 TV상에 디지털 카메라의 액정으로 보이는 화면이 그대로 디스플레이 되게 된다.




4. 이 상태에서 VCR에 비디오 테입을 넣고 레코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디지털 카메라상에 보이는 화면(동시에 TV상에도 출력이 된다)이 비디오 테입에 그대로 녹화가 된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간이 홈 비디오 촬영은 기존의 비디오 카메라처럼 손떨림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삼각대에 설치하고 녹화하면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음성 신호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음성 신호를 함께 녹화하려면 별도로 마이크 등을 VCR의 SOUND IN포트에 연결해 주면 된다.



비록 이같은 방법이 야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세팅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가정에서 사랑스러운 자녀의 모습을 비디오 테입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색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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