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ISO라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ISO기능은 적절히 사용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SO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ISO란
무엇일까?
ISO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ISO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의 약자로서 CCD의 감도를 이야기 하는 용어입니다. 필름카메라에서는 이러한 ISO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혼동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디카에서 ISO는 필름카메라의 DX코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름카메라에서 후지 슈퍼200, 코닥 맥스
400... ... 등등 이러한 식으로 필름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렇듯 DX코드의 값이 높을수록 실내에서 사진 촬영이 용이한 반면 입자가
거칠어지게 표현이 되는데, 마찬가지로 디카에서도 ISO값이 높을수록 실내에서의 촬영이 용이한 반면, 노이즈가 많아지게 되어 사진이 거칠 게
촬영이 됩니다.
2) ISO기능을
사용해서 사진을 촬영해 보자
디지털 카메라에서
ISO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카메라 후면의 메뉴(MENU)버튼을 클릭하여 나타나는 메뉴화면에서 ISO항목을 설정해 주면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ISO값을 높여서 촬영하게 되면 CCD에서 각 픽셀이 빛을 받아들이는 민감도가 더욱 높아져 적은 양의 빛에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지만 그만큼 노이즈도 증폭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ISO에
대한 개념을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직접 사진을 촬영해 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ISO기능을 살펴보기 위해 촬영한
사진의 원본입니다. 동일한 장면을 ISO 수치를 달리하여 촬영하였을 때에 어떻게 변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ISO수치를 가장 낮게 설정하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실내에서 촬영하여 셔터 스피드가
1/6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십중 팔구 사진이 흔들려 촬영이 됩니다.
이번에는 보다 ISO를 높여 촬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SO를 위의 사진보다 두배인 160으로 설정하게 되면 셔터 스피드는 위의 사진보다 2배가 되어 사진이 촬영되게 됩니다. 이렇게 됨으로 사진이
흔들려 촬영될 우려가 적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노이즈가 약간 증가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ISO를 보다 높여 촬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보다
ISO 수치를 두배 높여 촬영하게 되면 셔터 스피드도 2배가 되어 촬영이 됩니다. 이정도라면 손에 들고 촬영을 하더라도 사진이 흔들릴 염려는
적습니다만,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디카의 ISO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렇듯 ISO를
사용하여 촬영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촬영하는데에 도움이 되지만, 노이즈라는 복병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설정으로
촬영할것인가는 유저들의 몫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어두운 실내등의 촬영에서는 ISO를 한단계 정도 높여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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