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여름, 피서철 디카 관리법

차돌 바위 2006. 1. 13. 13:08



 
  이제 좀있으면 지루한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시작되게 됩니다. 덥고 습기한 우리나라의 무더위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디카에게도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여름철, 피서철 디카 관리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많이 발생하는 디카 침수사고


  여름철 디카 고장의 일순위가 바로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디카를 물에 빠뜨리는 사고라 할 수 있다. 아차 싶은 순간에 디카가 물속에 첨벙! 하고 빠지게 되는데요, 이렇듯 디카가 물에 빠졌을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디카에서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무의식 적으로 디카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디카의 전원 버튼을 마구 누르게 되는데요, 이렇게 전원 버튼을 누르게 되면 디카에게 확실한 사망 신고를 내리는 행동이니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물에 빠진 디카는 신문지나 타올등으로 물을 빠르게 빼주는 응급처치를 하면서 가급적 빨리 AS센터에 맡겨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물기를 말려주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등으로 물기를 말린 후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보다는 AS센터에 보다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수리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 디카 침수사고를 방지하려면....


  날이 갈수록 디지털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차 싶은 사이에 디카가 손에서 떨어져 고장이 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디카 침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핸드 스트랩등으로 손목에 차거나 혹은 목에 거는 등 신체 일부분에 고정시켜서 실수로 손에서 떨어뜨리더라도 디카가 땅에 떨어지거나 물에 빠지는 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탄산음료수가 담긴 컵을 쏟았을 때...


  여름철 디카 사고중 가장 최악의 사고는 바로 바닷물에 디카를 빠트리거나 혹은 탄산 음료수가 담긴 컵을 실수로 쏟아 디카가 젖는 사고일 것입니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탄산음료는 디카의 메인보드등의 전자부품을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염분과 탄산음료성분을 제거해 주기 위해 맑은 물에 잠시 담갔다가 AS센터에 맡겨야 합니다. 만약 그냥 드라이등으로 말렸다가는 부식에 의해 수리 확률이 0%에 가까워 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 알코올에 디카를 담그는 것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얼마전 스폰지라는 모 프로그램에서 물에 빠진 휴대폰을 알코올에 넣은후 말리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방영된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에 빠진 디카를 알코올에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할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러한 방법은 응급처치방법으로는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응급처치로서 끝나야지 이대로 말려 사용하면 고장의 요인을 안고 사용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물에 빠진 디카를 알코올을 사랴, 담그랴.... 시간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그시간에 빨리 AS센터에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3) 곰팡이는 디카의 적...


  덥고 습기가 많은 우리나라의 여름철. 디카 관리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곰팡이에 대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는 곰팡이 발생의 최적의 조건이 되는데요. 디카의 경우 손의 기름과 이물질등으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게 되면 언제든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 겠지요... 따라서 디카 사용후엔 보관전 깨끗한 마른수건으로 청결하게 닦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시거잭이나 컨버터의 연결은 시동을 켠 후에...


  피서철 배터리 충전을 위해 시거잭을 통한 자동차용 충전기 사용시나, A/D컨버터 사용시에는 반드시 시동을 켠 후에 디카와 연결을 하여 충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 갑자기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어 디카나 충전기가 망가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5) 밀폐된 차안에 디카의 보관은 금물


  여름철 간혹 디카를 자동차 안에 두고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디카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에 방치시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한여름철 밀폐된 차안은 섭시 70이상의 고온이 되기 때문에 특히 디카를 직사광선에 노출시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답니다. 차량에서 외출시 반드시 디카를 챙기시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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