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조작법

지난 강좌에서 우리는 디지털 카메라의 구입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제품을 선정한다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주에 제가 언급하여드린 디지털 카메라 구입시 체크사항과 가격대별 추천 제품을 보시고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수십종류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제품을 두세 기종 정도로 압축하셨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이 두세기종중 어느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가 가장 고민되는 선택 사항이시겠지만 그래도 어느것을 구입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한 심정보다는 어느제품을 구입해야 할지에 대한 선택에 대한 고민이 훨씬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필자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구입을 고민하시는 두 세기종중 가격이나 화질등 성능이 서로 비슷한 제품이라면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셔야 구입후 후회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구입하는 분이 마음에 들어야 자꾸만 만져보게 되고 또한 촬영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셨더라도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두 번촬영하게 될 것을 한번만 촬영하게 되구 관심이 덜까게 되면서 소홀해 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성능이 비슷한 경우라면 본인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또 한가지는 만약 화질등 성능이 많이 차이가 나는 제품중에서 고민하신다면 가격을 생각하지 마시고 화질혹은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구입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을 따져봐야 하지만 무턱대고 가격만을 생각하는 경우 구입후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한두달 정도 더 기다리시는 경우가 발생할 지언정 가격을 따라 구입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주에 우리가 함께 공부할 내용은 디지털 카메라의 간단한 조작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난주의 디지털 카메라 구입가이드를 따라 디지털 카메라 제품을 구입하기는 하였는데 막상 카메라를 손에 쥐고 나니 어떻게 조작하고 사용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하였습니다. 지면과 시간상 모든 회사 모든 제품을 언급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필자의 임의대로 한두 기종을 정해 그 기종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리구요 타 기종 카메라 제품들 또한 여기서 언급되는 부분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응용하신다면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만지시는 분들이라 하더라고 충분히 디지털 카메라를 조작하고 촬영하실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각 부분 명칭 디지털 카메라의 조작법을 숙지하는 데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각 부분명칭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디지털 카메라의 각 부분 부분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디지털 카메라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카메라의 기능에 얽매여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이 부담스러운 작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을 사용하는 컴팩트형 자동 카메라와 외형상으로는 비슷한 점이 많이 있어 사용상 큰 불편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광학 기기이면서도 동시에 전자 기기이라는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액정화면을 통해서 나타나는 각종 촬영 정보라든가, SETUP 메뉴화면, 모드 다이얼등 생소한 부분들에 지레 겁을 먹고 디지털 카메라를 그저 막연히 사용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제품으로 일축해 버리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디지털 카메라를 조금만 만져보신 분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각종 기능들이 그리 까다롭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 상에 나타나는 각종 정보들은 촬영자로 하여금 사진 자체가 아닌 카메라 기기에 얽매여 놓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좀더 촬영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한 도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12색상만을 표현할 수 있는 크레파스만을 계속 사용하던 초등학생에게 24색 혹은 36색상을 가진 크레파스를 가져다 주면 처음에는 너무나 다양한 색상에 혼란스러워 할테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자기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에 더욱 많은 색상의 표현을 해줄 수 있게 되어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그런 이치와 같을 것입니다. 어떤분은 단순히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모두 잘 찍히는 그런 기능만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 많은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은 오토(AUTO)모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카메라는 간편한 촬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간편하게 셔터를 눌러 촬영하고 촬영한 즉시 촬영한 이미지를 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함과 간단함으로, 좀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촬영상의 표현을 넓히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창조적인 도구로 변신하는 카멜레온과 같은 도구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제품 전면부 명칭 및 설명 제품의 전면부에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렌즈와 내장플래쉬 뷰파인더창은 모든 제품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이 세가지 부분은 일반 필름식 자동 카메라에서도 동일하게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전면부를 보게되면 필름식 자동카메라와 차이나는 부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러한 디지털 카메라의 각부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의 전면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렌즈는 일반 자동 카메라와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렌즈는 필름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렌즈에 비해 밝은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과 초점 거리의 표기 방식에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 부분을 보면 각종 수자와 정보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대문자 F로 적혀진 뒷부분에 쓰여진 숫자는 렌즈의 밝기를 의미합니다.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렌즈의 성능이 좋으며 실내촬영시 좀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소문자 f 뒤에 적혀있는 숫자는 초점거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3배 광학줌을 가지고 있는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f=7 ~ 21mm의 초점거리를 갖습니다. 보통 일반 필름자동카메라의 초점거리가 f=35 ~ 105mm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초점거리가 짧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필름의 역할을 담당하는 CCD라고 하는 센서의 크기가 35mm 필름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필름 자동카메라와 동일한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초점거리가 이렇게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35mm 카메라로 환산한 초점 거리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일반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이러한 초점 거리의 차이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내장 플래쉬의 사용법은 일반 자동 카메라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디지털 카메라는 빛에 대해 좀더 민감하기 때문에 가급적 플래쉬를 통한 촬영시 피사체와의 거리가 2m 이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써주는 것이 더욱 좋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됩니다. 셀프타이머 램프는 단체촬영시 혹은 가족끼리의 여행중 기념촬영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셀프 타이머 기능을 사용할 때에 사진이 언제 촬영될지를 나타내주는 표시등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사진이 촬영될 시기를 알려주는 방법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램프가 점점 빨리 점멸되다가 램프의 등이 계속적으로 켜지게 되고 약 1~2초후에 이미지가 촬영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센서는 디지털 카메라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으로서 기본적으로 AF(자동 초점)방식에서 CCD를 통해 들어온 빛의 강약에 따라 초점을 검출하는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초점을 더욱 정확하게 맞추어주기 위해 보조적인 방법으로 적외선을 방출하여 반사되는 거리를 측정함으로써 초점을 결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곤 합니다. 또한 고급 제품의 경우 AF 보조광 램프를 탑재하여 초점을 더욱 정확하게 맞추는데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플래쉬 사용시 적목현상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 제품 후면부 명칭 및 설명 디지털 카메라의 제품 후면부는 일반 자동 필름카메라와는 사뭇 다른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액정화면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카메라 기능을 설정하기 위한 각종 버튼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는 사실이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복잡하고 불편하게 생각되겠지만 이러한 각종 버튼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좀더 편리하게 사용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한 것들이니 차근 차근 익혀 나가신다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후면부의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강좌를 통해 계속 공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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