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PMP

DMB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

차돌 바위 2006. 2. 16. 16:42
DMB란?

Q. DMB는 무엇일까요?
A. DMB는 언제 어디서나 CD처럼 맑은 소리와 끊기지 않는 동영상을 무료로 들길 수 있는 새로운 방송 서비스입니다. 차량 안에서 7인치 크기의 화면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고, PDA나 이동전화기를 통해서도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DMB서비스가 지금의 라디오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는 많은 음악방송 채널과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 그리고 TV와 같은 동영상 채널을 제공해 줌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크게 넓어질 것입니다.

 

Q. 지상파 DMB와 위성 DMB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A. TV를 보는 방법은 그냥 실내 안테나를 통해 보는 방법과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DMB에서도 지상파 전파를 통해 받는 '지상파 DMB'와 위성 전파를 통해 받는 '위성 DMB'가 있습니다.
KBS, MBC 등의 지상파 방송이 채널 수는 적은 대신 무료인 것처럼, 지상파 DMB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방송이면서 무료고, SKY LIFE와 같은 위성방성이 채널 수는 많은 대신 유료 방송인 것처럼 위성 DMB는 전문영역의 다채널로 구성된 유료방송입니다.
현재로서는 하나의 수신기로는 두 종류의 DMB 모두를 볼 수 없고 소비자가 판단하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KBS는 지상파 DMB를 통해 고품질, 고품격 방송서비스를 국민 누구에게나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방에서도 DMB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DMB서비스가 됩니다. 여기에 필요한 주파수는 TV 12번 채널입니다. 수도권에서는 12번 채널을 사용하지 않지만, 일부 지역네서는 아날로그 TV채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날로그 TV 방송이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되어 TV 12번 주파수를 DMB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거나,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12번이 아닌 다른 채널로 DMB서비스로 하기 전까지는 DMB가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뉴미디어 이용에 있어 지역차별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 중입니다.

 

Q. DMB, 다른 나라에서도 하나요?
DMB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DAB라고 해서 오디오와 간단한 문자정보만 디지털로 서비스 하는 것은 1995년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과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왔습니다.
현재 600개 이상의 DAB 채널이 3억명 이상의 수신자에게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97년 이후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방법으로 DAB를 도입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DAB의 최근 발전된 기술을 적용,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제공능력을 강화하여 개발한 것이 우리방식의 DAB이며 이런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새롭게 부여한 명칭이 DMB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의 DMB 도입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DMB의 장점

Q. DMB를 이용하면 무엇이 좋아지나요?
A. 우선 다양한 채널이 있어 고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10개 정도의 CD음질 오디오 방송과 3~4개의 꼭 필요한 동영상 채널들, 그리고 다양한 데이터 정보방송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필요한 방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차안이든 방안이든 보행중이든 여행중이든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이동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금 들리는 음악의 제목이나 가사 같은 것을 자막이나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뉴스, 날씨, 주식 같은 정보를 언제나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교통정보도 받아볼 수 있고 길안내도 받을 수 있으며 이동전화기와 연결하면 극장이나 식당 예매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마음에 드는 방송을 내 수신기에 다운받을 수도 있고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채널을 넘나들면서 마음에 드는 방송만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능형 수신기는 주파수를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되며 처음가는 곳에서도 내가 듣던 채널을 찾아주어 따로 채널을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또 MP3, 카메라, 휴대폰과 함께 쓰는 복합형 단말기도 있어 모바일 세대의 생활필수품이 될 것입니다.

 

Q. 그렇다면 DMB로 서라운드 음악도 들을 수 있나요?
A. 예,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서비스 형태는 Stereo방송입니다. 차후, 서라운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방송사는 서라운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며, 수신 단말기에 내장되거나 별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수신기도 출시될 것입니다.
현재의 기술로도 별도의 장치(Dolby E encorder/decorder, NeuStar 등 : 5.1 채널 <-> Stereo 채널 변환기)를 방송사와 소비자의 수신단말에 부가하면, Stereo방송에 필요한 정도의 bit rate(128/160 kbps)로 언제든지 서라운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Q. DMB로 볼 수 있는 동영상은 어떤 수준인가요?
A. 아주 훌륭한 수준입니다.
DMB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 품질은 7인치 화면에 VCD 화질입니다만 DMB에서 표준으로 정한 MPEG-4 AVC(H.264)는 900kbps로 14인치에서 HD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7인치 화면에서는 384kbps 또는 312kbps의 bit rate로 SD화질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DMB를 이용하면 축구나 야구처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스포츠 화면까지도 이동중에도 아무 이상없이 현재의 아날로그 TV 이상의 화질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동영상 전송방식은 Stream mode와 Packet mode가 있으며, DMB는 Stream mode를 사용합니다. Packet mode는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15초 내외의 지연이 발생하는 관계로 실시간 방송에는 부적합하며, 현재 DTV도 Stream mo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DMB 수신기· 방송 채널

Q. 지금 라디오나 TV로 DMB를 보고, 들을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흑백TV로 컬러TV 방송을 볼 수 없듯, LP턴테이블로 CD를 들을 수 없듯, DMB를 위해서는 DMB 수신기가 있어야 합니다.
DMB수신기의 겉모양은 라디오나 TV나 휴대폰과 비슷하지만, DMB서비스의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각종 데이터 정보까지 받아보기 위해서 전혀 다른 기술에 기반한 전혀 다른 수신기 입니다. 또한 변조방식의 차이로 인해 기본 라디오로 소리만 듣거나, TV로 동영상만 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DMB수신기를 준비해야 DMB방송을 듣고 볼수가 있습니다.


 

Q. 수신기는 구입할 수 있나요?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 가전업체는 DAB 수신기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그랜저XG에는 우리나라 현대 오토넷에서 만든 DAB수신기가 장착되어 수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일부 오디오와 데이터 수신기능을 가진 DAB 수신기는 현재 시판되고 있으나, 동영상 채널까지 볼 수 있는 수신기는 시제품으로 선보였지만, 상용화까지는 개발 시일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컴퓨터에 연결하는 P&P카드형 수신기는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DMB서비스를 위한 차량용 수신기는 2004년 상반기에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점차 가정용과 휴대용으로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 휴대용 수신기는 휴대전화기능과 MP3 저장 및 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다기능의 일체형 수신기처럼 복합형 모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현재 시제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기능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장 저렴한 것은 PC카드형 수신기인데, 약 20만원대이며 가장 고가인 하이앤드 고급형 모델의 경우 수백만원대의 제품도 있습니다.

 

Q. DMB 수신기를 구입하면 몇 채널을 볼 수 있나요?
A. DMB수신기에는 DMB방송과 기존 FM방송이 같이 수신할 수 있습니다. DMB 전용 채널은 동영상 3~4개, 오디오 전문채널 9~10개, 그리고 교통정보나 주식, 날씨와 같은 생활정보와 프로그램에 관한 필요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채널이 3개 제공될 것입니다. 여기에 기존 FM 방송을 포함하면 DMB 수신기로 수십개의 방송을 무료로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Q. DMB 수신기로 AM이나 FM도 들을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DMB수신기와 기존의 아날로그 AM, FM 수신기는 방송 신호를 받아 처리하는 부분만 다를 뿐, 소리를 키우고 스피커로 재현해 주는 것은 똑같습니다. 따라서 DMB수신기에 AM, FM수신 튜너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DMB수신기로 기존 아날로그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DMB 이용방법

Q. 언제부터 방송이 시작되나요?

A. 2004년 하반기에는 CD 수준의 오디오 음질과 SD급의 깨끗한 화면을 통한 새로운 DMB 서비스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당초 계획에는 2003년 하반기부터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관련 법규의 정비가 늦어짐에 따라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KBS에서는 지금도 시험방송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2003년 10월 17일부터 5일간 COEX에서 열린 '2003한국기술대전, KBS영상체험관'에서 선보인 DMB 파일럿 방송은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굉장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Q. 프로그램을 어떻게 찾고 듣고 보나요?
A. DMB의 수신방법은 음식점에서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것처럼 쉽습니다.
아날로그 라디오는 그 방송의 채널 주파수를 알고 찾아가는 방법이라서, 새로운 채널이 생겨도 알 수 없고 지금 듣는 방송이 어떤 채널인지도, 로고나 스테이션 아이디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DMB에서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라는 데이터를 통해서 팝업메뉴나 디렉토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수신하게 됩니다. DMB수신기에 전원을 넣으면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비디오/오디오/데이터 채널들 가운데 원하는 방송 채널을 고르면 보거나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메뉴의 선택방법은 수신기 제조사마다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Key Pad 형태나 Move & Select 버튼 방식 혹은 터치스크린 방식이 일반적 개발 추세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현금인출기의 화면메뉴처럼, 수신자는 원하는 프로그램 메뉴만 선택하면 프로그램을 수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원한다면 늘 자신이 원하는 채널이 바로 나오도록 해 둘 수도 있습니다.
또한 EPG채널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선택해 두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채널로 이동해 주는 기능도 있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원하는 것만 골라서 보고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각 프로그램은 채널 아이디를 문자 형태로 제공하기에 지금 듣는 것이 어떤 채널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도 있어 지금처럼 답답하게 기다리 않아도 됩니다.

 

Q. 녹음이나 녹화도 되나요?
A. 제품에 기록을 위한 메모리가 들어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겠지만, 최근 제품 개발 추세는 128MB 정도의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나중에 시장에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난다면 메모리를 추가적으로 줄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메모리의 용량만 된다면 방송의 일부를 자신의 수신기에 별도로 저장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EPG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예약 녹화 및 녹음도 가능해서 생방송은 A채널을, 녹음이나 녹화는 B채널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Q. 다른 지역으로 가면 지금처럼 주파수를 다시 찾아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아날로그 라디오나 TV의 경우 지역별로 주파수가 달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원하는 방송 채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DMB 방송은 전국을 하나의 주파수로 구성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주파수 변경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이를 SFN(Single Frequency Network)라고 합니다. 혹, 아날로그 TV주파수를 조정하기 어려워 일시적으로 SFN 구성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똑똑해진 DMB 수신기가 여러 신호가운데 현재 듣던 방송채널을 찾아내 알아서 바꿔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주파수 변경이 필요없게 됩니다.

 

Q. 이용요금이 어느 정도 인가요?
A. 무료입니다.
지금의 TV나 Radio처럼 지상파 DMB는 가입절차도 필요없고, 수신료도 내지 않는 무료방송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대신 광고를 통해 방송사는 비용을 충당하게 됩니다.
반면 위성DMB는 011의 June이나 016의 Fimm과 같은 유료방송 서비스입니다. 현재 가입비 2만원과 월 1만 5천원 정도의 사용료를 기본요금으로 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유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PMP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