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PMP

화면 비율(Aspect Ratio)에 대한 종류와 특징

차돌 바위 2006. 2. 16. 16:34

화면 비율은 프레임의 종횡비 즉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뜻합니다. 우리가 가끔식 듣는 “16:9 대화면” 이라던지 “와이드 스크린” 이라던지 이런 말들이 다 여기에 속합니다.

아마 컴퓨터로 동영상을 많이 분이라면 대부분의 동영상들이 320x240 또는 640x480의 화면 크기를 이루고 있다는걸 아실 겁니다.

이것들의 화면 비율은 대부분이 4:3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좀 더 자세히 화면 비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탠다드(Standard) - 1.33 : 1 (4:3)

현재 대부분의 TV 화면과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동영상들이 가지고 있는 화면 비율로써 1927년에 제작된 영화 <재즈 싱어.>가 1.33 : 1의 화면 비율을 채택하면서부터 오늘날 까지 표준 화면 비율로써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의 그림은 320x240 의 동영상으로 이것 역시 1.33 : 1 (4:3)의 비율을 가집니다.



(2)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 - 2.35 : 1

1950년대 미국의 가정에서 T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국의 영화계는 절대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와이드 스크린을 일반화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현재까지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네마스코프는 넓은 영상을 특수한 렌즈를 이용하여 필름의 정상 프레임안에 좌우로 압축시켜 저장하고, 상영시에는 반대로 역시 렌즈를 사용하여 압축된 영상을 확대하여 원래 의도하였던 와이드화면 비율로 재생시켜 내는 것인데 이 방식을 바로 '변형된 상' 이라는 의미에서 아나몰픽(Arnamorphic)이라고 불렸으며, 이때 사용되는 렌즈는 아나몰픽 렌즈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일반화된 아나몰픽 시스템의 표준 축소비율은 2:1로 확정 됩니다.



(3) 비스타비전(VistaVision) - 1.85 : 1 / 1.66 : 1

1919년에 처음 시도되었으며 그 후 1953년에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시네마스코프에 대항하기 위해 재개발한 와이드 스크린 방식입니다. 비스타비전은 새로운 장치를 부가하지 않고 선명한 와이드 스크린 영상을 영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현재 극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1.85 : 1은 미국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등지에선 1.66 : 1을 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비스타비전’ 혹은 ‘비스타사이즈’ 라고 부르는 화면비율이 바로1.85 : 1을 뜻하기도 합니다.



(4) 와이드스크린(Wide Screen) - 1.78 : 1 (16:9)

와이드스크린은 와이드 TV 또는 HDTV의 표준규격으로 화면의 가로 세로 비율이 16:9(1.78 : 1)를 가리킵니다. 1.33 : 1의 화면 비율을 스탠다드 스크린 또는 Full Screen이라고 부르는 것과 반대로 보시면 됩니다. 또 일반 TV(4:3 화면)에서 와이드화면을 볼 경우에는 비율상 화면 위 아래에 검은 띠가 생기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PMP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