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 40인치 LCD-TV... 삼성 PAVV LN40R71BD | ||
| ||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의 휘도 및 명암 특성
아래의 그래프는 삼성전자의 LN40R71BD(보르도)가 백색을 표시하도록 한 상태에서 총 3시간 동안 매1분 간격으로 휘도륵 계측하여 그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이다. 그래프에서 보면 LN40R71BD(보르도)를 처음 켠 직후 최고의 휘도(거의 600cd/sq.m를 훌쩍 넘는)를 보였다가 곧 낮아지기 시작해서 약 2시간 정도가 지나서 거의 안정화되었다.
디스플레이는 빛의 3원색(Red, Green, Blue)을 혼합하여 모든 색을 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PC는 8비트 디지털 체계로 색을 표현할 경우 R/G/B가 각각 0 ~ 255까지 256단계(2의 8승)의 계조로 구분되므로 이론적으로 약 1,670만여가지의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이 때 R/G/B가 모두 0인 경우가 Black이 되고, 모두 255이면 White가 되는 것이다. 만약 3원색 중 어느 하나에만 신호를 주어 R/G/B값이 (255,0,0)일 경우 순수한 Red가 되고, 같은 방식으로 (0,255,0)는 Green, (0,0,255)는 Blue가 된다. 따라서, 이상적인 경우 R,G,B 각각의 휘도를 계측한 후 이를 모두 더하면 White의 휘도와 같아야 한다.
하지만, 각각의 디스플레이의 특성이 따라 W = (R + G + B)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R,G,B 각각의 채널이 완전히 독립적인 특성을 가지지 못하며, 가산혼합(Additve Mixture)가 최적으로 유지도지 못함을 뜻한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가장 왼쪽(0)이 Black이고 가장 오른쪽(255)이 White를 뜻한다. 세로축은 White의 휘도를 R/G/B 각각의 휘도를 더한 합으로 나눈 값이다.
다음의 그래프들은 LN40R71BD(보르도)의 YPbPr 단자를 통해 각각 1080i의 영상신호를 입력하여 계측한 결과이다. TV에서는 밝기 신호와 색 신호를 따로 보내주고 받기 때문에 채도를 올리거나 했을 때에는 PC신호를 받은 모니터에서와는 달리 3원색의 가산혼합 결과가 달라진다.
다음의 그래프는 LN40R71BD(보르도)의 White 휘도를 각 영상입력별로 계측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LN40R71BD는 500cd/sq.m의 매우 높은 휘도를 구현하는데... 아마도 매장에서 보신 분들이 보르도가 매우 밝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 높은 휘도 때문일 것이다. 아래의 두번째 그래프는 보르도의 절전모드를 계측한 것이다. 별도의 센서로 주변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은 없고, 선택하는 절전모드(해제, 최소, 중간, 최대)에 따라 일괄적으로 백라이트 밝기를 조절해 준다.
※ Peak luminance of each signal inputs
※ Peak luminance of power-save modes
디스플레이의 명암비(Contrast Ratio)를 구하는 공식은 '백색의 휘도를 흑색의 휘도로 나눈 값 (Lw / Lb )'으로 정의되어 있다. 따라서, 그 공식의 성격상 명암비는 백색 휘도 보다는 흑색의 휘도에 의해 더욱 큰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계산식에서 알 수 있듯이 명암비는 가장 밝은 색의 휘도를 가장 어두운 색의 휘도로 나눠 준 것이므로 전체적이고 대략적인 대비율 범위를 알려 줄 뿐이지 '색이 선명하다'라거나 '계조가 깨끗하다' 등의 표현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진실일 수 있는 한 가지 표현은 'Black이 충분히 어두워 들뜨지 않은 깊이 있는 Black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의 그래프는 여러 종류의 영상신호를 입력했을 때 명암비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CVBS나 S-Video에서는 7.5IRE setup을 하고, Component Video에서는 0 setup을 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CVBS나 S-Video에서는 명암비가 낮게 나온다. 하지만 이번 보르도에서는 1000:1 이상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이는 곧 모든 영상신호에서 black level을 동일하게 setup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참고 : NTSC-M 영상신호를 입력했을 때 명암비가 낮아지는 이유는 이 방식의 영상포맷은 Black Level을 설정함에 있어서 Blanking Level로부터 7.5% 만큼의 Offset을 주어 Reference Black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그림에서와 같이 Blanking Level로부터 White까지를 100 IRE로 규정할 경우 Black을 Blanking Level보다 7.5 IRE만큼 높이기 때문에 실제 NTSC의 TV 영상은 92.5 IRE만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Black이 그만큼 밝아지기 때문에 명암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7.5%의 Offset이 결정된 이유는 picture:sync의 비율이 10:4인 컴포지트 비디오 시스템에서 sync(40 IRE)의 3%(3/40)에 해당하는 만큼의 간격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Setup은 북미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같은 NTSC 방송이라 하더라도 일본에서 사용하는 NTSC-J의 경우 7.5 IRE Setup을 하지 않고, 0(Zero) Setup을 한다고 하며, 이는 유럽의 PAL이나 SECAM 그리고 각종 D-TV 포맷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특히 일제) 캠코더나 DVD플레이어 등의 영상기기를 사용할 경우 Setup이 7.5 IRE로 되어 있는지 혹은 zero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TV를 튜닝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의 화면 균일성 (휘도, 명암, 백색)
아래의 도표들은 모니터의 화면을 25등분하여 각종 균일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4년 2월부터는 망원식이 아닌 접촉식 계측기를 이용하여 측정한 것이므로 시야각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기존에는 망원식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일정부분 시야각 특성이 반영됨) 즉, LCD 모니터의 패널에서 각 영역별로 직각으로 입사하는 휘도와 색도를 약 3cm 정도의 거리에서 근접 측정한 것이다.
다음의 그래프들은 LN40R71BD(보르도)의 아날로그 RGB로 VESA 규격의 XGA(1024*768) 신호를 입력하여 계측한 결과이다. 화면모드는 디폴트인 '선명한 화면' 상태였다. 가장 밝은 곳은 화면의 중앙 아래쪽으로 약 511cd/sq.m의 휘도를 보였고, 좌측 상단부가 약 407cd/sq.m로 휘도가 가장 낮았다. 최대 - 최소는 약 104cd/sq.m이며, 업계에서 많이 활용하는 최대/최소의 개념으로 계산해 보면 약 1.26의 비교적 좋은 수치로 계산된다. 아래의 두번째 그래프는 전체 화면에서의 휘도 분포를 좀더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아래쪽이 밝고 좌측 상단부분이 상대적으로 좀 어두운 편이다.
명암비의 경우에도 중앙 하단부가 1103:1로 가장 높았고, 좌측 상단부가 978:1로 가장 낮았다. S-PVA 패널이라 명암비 하나는 훌륭하다.
전백화면(Full Screen White)의 상태에서 백색의 색온도는 좌측 하단부가 약 12267K로 가장 높았고, 우측 상단부쪽이 11288K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와 최하 색온도간의 편차는 979K 정도로 비교적 좋은 수준에 속한다. 아래의 두번째 그래프는 중앙부를 중심으로 한 백색의 색차(delta u'v')을 계산한 것인데 중앙부의 백색과 가장 큰 색차를 보인 곳은 좌측 하단부로 delta u'v'이 약 0.003의 매우 좋은 수치로 계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