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캠코더 구입 요령

차돌 바위 2006. 4. 15. 18:10

캠코더는 화질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캠코더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가지를 방법으로 캠코더를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1. 자신에게 적합한 목적을 가진 캠코더를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근접한 캠코더를 구입
2. 자신이 구입할 수 있는 금액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캠코더를 선택하여 구입

일단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접근하는데 있어서 캠코더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으니 아래 사항들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또한 캠코더의 구입 금액은 본체 비용이 아니라 추가로 구입할 악세서리 비용까지 생각하며,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캠코더 구매 금액을 결정하였다면 그 금액에서 악세서리 구입비용인 5-10% 정도를 더 고려하기를 권하며, 그 것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악세서리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두고 차후에 차근차근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1. 캠코더 디자인, 그리고 크기와 무게

캠코더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초보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화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을때 화질보다는 어느만큼 자주 찍는가를 결정짓는 요소는 "뭘 찍을까" 고민하는 것과 "들고 갈까" 와 "찍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즉, 구입할때는 가격과 화질이 중요하지만, 구입하고나면 찍을 거리와 휴대성, 화질 순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예를 들어 좋은 화질의 캠코더를 선호하여 VJ들이 사용하는 캠코더( 왼쪽 그림에서 오른쪽 캠코더 ) 와 비슷한 캠코더를 구입하였으나 구입 초기에는 좋은 화질에 만족하지만 그 이후부터 일상생활은 둘째치고, 가족들과 소풍을 나가려고 해도 짐이 많아 캠코더가 뒷전으로 밀린다면 큰의미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화질도 좋지만 일상생활에 있어서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휴대적인 면도 고려하길 권합니다.

왼쪽 그림에서 왼쪽은 컴팩트형 디지털 캠코더인 파나소닉 NV-GS5KR, 가운데는 단종된 아날로그 Hi 8mm 캠코더, 오른쪽은 VJ들이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소니 DCR-VX2000. 3대의 캠코더는 함께 놓고 찍은 실제 크기비교용 사진입니다.


캠코더의 외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며, 앞쪽으로 긴 일반적인 외형인 "슈팅형", 휴대성을 고려하여 위쪽으로 길쭉한 작고 가벼운 "버티컬형", 2005년 현재는 제품 대부분이 "슈팅형" 과 "버티컬형"의 장점을 가진컴팩트형이 있습니다.

2005년 현재는 대부분 컴팩트형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슈팅형과 버티컬형입니다.  
참고적으로 아래 그림들은 외형이며, 상대적은 크기 비교는 될 수 없습니다.


2. 동영상이 저장되는 미디어

mini DV는 대부분의 디지털 캠코더에 들어가는 저장 매체로 테잎 방식의 아날로그 저장 매체입니다.
미디어 자체는 오래 되었지만, 현재 용량에 비하여 가장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아직 대체할만한 미디어가 없는 관계로 대부분의 캠코더에 사용되는 미디어입니다.

그 다음이 mini DVD입니다. 히타치에서 처음 만들었으나 2003년 하반기부터 소니에서 뛰어들면서 점차 그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2005년 하반기 정도에 삼성에서도 출시될 예정으로 보아 점차 DVD 캠코더는 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테잎과 달리 디지털 저장매체이기 때문에 테잎이 가지지 않는 장점으로 캠코더 내에서 삭제와 편집이 가능하며, 실수로 덮어쓰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휴가지 등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으며, 다소 미디어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으며 소니와 히타치의 DVD의 기록 미디어가 틀린 관계로 서로 호환되지는 않습니다.

Micro Drive 는 JVC에서 2004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출시된 캠코더로 이미 후속 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이미 3세대까지는 기본적으로 출시될 것입니다. DVD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지만, DVD보다는 작기 때문에 캠코더가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Micro MV 는 소니가 독창적으로 출시한 아날로그 미디어였으나 현재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 않으며, 2005년 5월 현재 Micro MV 제품 출시 여부는 없는 상태입니다. mini DV 테잎과 같은 테잎이기 때문에 아날로그 매체로 테잎의 단점을 가지고 있고, 미디어도 비쌌으나 테잎이 작기 때문에 mini DV 캠코더보다는 더욱 소형화 경량화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3. 화소수란?

캠코더 선택에서 화소수는 캠코더의 화질을 평가하는 좋은 기준이라고 볼 수 있으나 상대비교평가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특히 타 브랜드끼리의 수치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염두해두기 바랍니다. 또한 1CCD와 3CCD의 화소수 비교 역시 무의미합니다. 같은 회사 캠코더에서의 화질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총 화소수 30만 화소대의 캠코더와 2백만 화소대의 캠코더 제품 모두 TV에 영상을 꽉 채워서 재생하여 줍니다.
그러나 동일한 회사 제품 중에서 캠코더의 화소가 높아질수록 영상의 선명도가 비교적 높아지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백만화소 이상에서는 동영상의 선명도의 차이를 한 눈에 알아보지는 못하는 편이고, 백만화소 미만 제품과 백만화소 이상 제품의 선명도를 구별하고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차로 봅니다.

현재 출시되는 가정용 캠코더는 대부분 68만 화소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68만 화소는 손떨림 보정등에 필요한 화소수라고 보며, 백만화소 제품은 16:9 와이드 촬영, 그 이상의 제품은 정지화상 촬영의 용도를 겸하기 때문에 주로 화소수가 높이는 것이지만 100만 화소가 넘는 고화소는 동영상의 화질 증가효과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4. 총화소수, 유효 화소수, 동영상 유효화소수, 정지화상 유효화소수

"총화소수" 는 CCD에 박혀있는 모든 화소의 갯수이며 "유효화소수" 는 촬영할때 사용하는 화소의 갯수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소니의 DCR-HC42 라는 제품에는총화소수 107만 화소로 CCD에 박혀 있는 화소가 107만 개이며, 동영상 유효화소수 69만 화소는 테잎에 동영상 촬영할때 사용하는 69만 화소를 뜻하며, 정지화상 유효화소수 100만 화소는 메모리카드에 정지화상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100만 화소를 뜻합니다.

꼭 기억할 것은 동영상 유효화소수 34만 화소인 소니 HC32 제품과 동영상 유효화소수 69만 화소인 HC42 제품의 차이처럼 동영상 화질이 2배 차이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5 . CCD의 갯수와 크기

CCD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자적 신호로 바꾸어 주기위한 경로로 화소와 더불어 캠코더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소니에서 CMOS를 채용한 캠코더가 출시되었습니다.

빛의 3원색은 RGB로 빨간색, 녹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판식 (3CCD) 은 CCD가 세 개로 삼원색을 각각의 CCD가 받아들이는 방식이며, 단판식 (1CCD) 은 CCD가 한 개로 빛을 하나의 CCD와 필터가 받아들여서 처리하는 것입니다.

단판식은 색을 감산하였다가 다시 혼합하는 방식으로 삼판식에 비해서 다소 색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저렴하고, 화소를 집적하기가 쉬워서 일반적으로 가정용 캠코더에 많이 쓰이며, 삼판식은 원색을 원색을 처리하는 좀 더 정확한 색감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입니다.

CCD의 크기는 대게 1/4" 에서 1/6" 정도의 크기가 사용되며, 일반 가정용의 경우 1/5" 전후의 CCD를 많이 쓰이며, 가정용 고급형인 경우는 좀 더 큰 것을 사용합니다. 세미프로용으로 사용되는 캠코더의 경우는 3CCD로 CCD 크기는 대부분 1/3". 1/4" 정도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꼭 CCD 크기와 화소수에 의해서 화질과 선명도가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 참고 *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테잎에 34만 화소가 기록되기 때문에 68만 화소나 200만 화소 캠코더나 동영상 화질이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캠코더 테잎에 720 * 480 해상도로 기록하는데, 이 수치를 곱하여 나온 34만 화소를 캠코더 테잎의 녹화되는 화소수로 와전된 것이라고 봅니다.

캠코더의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CCD 갯수, CCD 크기, 화소수, 렌즈, A/D 화질 처리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화질의 차이를 수치로 표현할 수는 없으며, 각각 개인마다 색감의 선호도에 따라 조금씩 화질의 차이를 달리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300만원대 캠코더로 구입하고서도 화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분이 계신가하면 어떤 분은 60만원대 캠코더를 구입하시고도 화질이 만족스럽다고 하십니다.

물론 60만원대 캠코더보다 300만원대 캠코더가 화질은 절대적으로 좋지만 개인적으로 화질에 따른 만족도는 전적으로 주관적인 것입니다.



6. 손떨림 보정

손떨림 보정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전자식과 일부 제품에서 사용되는 고급형인 광학식으로 나뉩니다.

* 전자식 손떨림 보정

캠코더는 동영상이지만 정지화상이 움직이면서 우리 눈에 잔상감을 일으키며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NTSC 방식의 캠코더는 초당 약 30장/60필드의 정지영상을 기록하게 되며, 이렇게 들어온 초당 30장의 그림 중에서 앞장과 뒷장의 그림 중에서 피사체의 테두리와 위치와 색등의 위치를 파악하여 다음 들어오는 그림과의 움직임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그림과 그림의 차이를 수정하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잔상이 남을 수 있으며, 다소 색감이나 선명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손떨림 보정을 사용중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하다 좌우로 팬을 할 경우는 갑작스런 잔상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광학식 손떨림보정

렌즈나 빛을 움직여 보정하는 방법으로 들어오는 영상에 대해서 직접적, 실시간으로 보정을 하기 때문에 전자식 손떨림보정보다 화질 저하가 거의 없는 편이며, 또한 줌 중에서도 손떨림 보정이 가능합니다.

가정용 캠코더의 경우는 제품의 소형화와 저렴화로 인하여 대부분 전자식 손떨림 보정을 사용하며, 고급용 캠코더는 영상의 화질을 높이기 위하여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이용합니다. 다만 이런 기술이 고가이며, 렌즈나 빛의 이동공간으로 인하여 크기를 소형화 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 중에서 왼쪽은 공학식 손떨림 보정에 대한 개념에 대한 그림입니다.

* 참고 *
캠코더를 처음 접해보는 초보자가 캠코더를 찍고 TV로 보았을때 TV에서 보던 영상과 달리 촬영한 영상이 무척 흔들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캠코더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음으로 인하여 영상의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으나, 촬영자가 흔드는 영상을 보정하여 주지는 못합니다.

초보자가 줌을 하고 걸으면서도 촬영하여도 흔들림이 없는 결과물을 얻고 싶으시면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에 있는 몇 백만원대의 스테디 장비에서나 바랄 수 있습니다. 손떨림 보정기능보다는 촬영자가 흔들림이 없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7. 사물을 확대하는 줌 기능

줌은 광학 줌과 디지탈 줌으로 나뉘며 광학줌은 캠코더 내부의 줌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사물을 확대하는 것으로 광학줌을 최대로 하여도 화질저하가 없습니다.

디지탈줌은 흔히 캠코더에서 과장되게 표현되는 요소로 캠코더 외관에 200X이나 400X, 혹은 900X 이라는 수치는 디지털 줌이 200배, 400배, 900배로 광학줌을 디지탈로 부풀린 것으로 멀리있는 제품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화질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디지털 3-400배가 넘어가면 과도한 줌으로 정상적인 화질과 화면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초보자일수록 디지털 줌에 연연해 하는데 실제로는 몇 백배의 디지털 줌을 사용하여 보면 사용하지 않으며, 디지털 줌은 100배 이상은 설정하지 말고, 30배에서 70배 정도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소니의 가정용 최고급 기종이면서 VJ들도 보조용으로 쓰는 VX2100 이 광학줌이 12배, 디지털 줌이 48배 인것을 보면 그만큼 디지털 줌이 큰 의미를 주지는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8. 찍는 영상을 확인하는 액정과 뷰파인더

캠코더로 촬영할때 피사체를 확인하고 캠코더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뷰파인더와 액정입니다.
다른 브랜드간에서도 뷰파인더는 거의 동일하며 흑백과 컬러로 나뉠뿐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뷰파인더는 구입에 있어서 큰 의미가 되지 못합니다.

간혹 보급형 제품 중에서 뷰파인더가 흑백이라고 하여 구입 대상에서 꺼려지는 초보자가 있으나 뷰파인더가 흑백이라고 영상이 흑백으로 촬영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세미 프로용 장비의 경우 뷰파인더가 흑백인 경우가 더 많고, 일반인은 대부분 액정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사용에 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액정의 경우에 대해서 알아볼때는 크기와 액정의 기능, 액정의 화소수를 확인하여 보아야 합니다.

크기의 경우 2", 2.5", 3", 3.5"로 나뉘며, 액정의 길이는 대각선 길이로 표시하기 때문에 2.5" 와 3.5" 는 상당히 큰 체감을 보이며, 3.5" 액정은 촬영뿐만 아니라 재생에서도 탁월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2.5" 액정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액정의 크기는 더 이상 구입에 있어서 큰 의미를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소니에서 2.7" 와이드 액정을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2.5" 액정은 4:3 영상 화면을 보기 위한 것이지만, 16:9 영상을 볼때는 답답하기 때문에 소니에서 출시한 16:9 와이드 영상에 적합한 2.7" 액정은 새롭게 액정으로 앞으로 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액정의 기능은 2003년부터 캠코더 제조사에서 경쟁적으로 시작되어 많이 발전된 부분입니다. 특히 한 낮의 실외에서도 보다 또렷한 영상이 보이도록 액정 부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2003년 샤프의 CG 실리콘 액정을 시작으로 소니와 JVC, 파나소닉의 액정이 개선되어 출시되었으며, 현재 소니는 하이브리드 액정, 파나소닉은 파워 LCD 액정, JVC는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등으로 액정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액정의 화소수는 얼마나 피사체를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수치로 액정의 화소가 많을수록 좀 더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12만 화소라도 2.5인치의 액정이 3.5인치의 액정보다 또렷하게 보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왼쪽 그림에서 왼쪽 붉은 원이 LCD 액정, 오른쪽 붉은 원이 뷰파인더입니다.

* 참고 *
액정이나 뷰파인더는 자신이 무엇을 촬영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촬영되는 영상의 화질과는 무관합니다. 캠코더 두대를 놓고 액정의 화면을 보면서 두 제품의 화질을 평가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9. 메모리 카드의 정지화상과 동화상 촬영기능

캠코더는 동영상을 찍기 위한 기기이지만, 300만 화소나 여러가지 정지화상을 잘 나오게 하기 위한 기능이 좋아지면서 점차 캠코더의 부가 기능인 정지화상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정지화상도 제법 잘 나오고 있습니다.

캠코더에 사용되는 메모리 카드는 여러가지 이지만, 그 중에서 MMC/SD, 메모리 스틱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즉 SD/MMC를 사용하는 파나소닉, 캐논, JVC, 샤프, 히타치 계열과 소니에서 만든 메모리스틱을 사용하는 소니입니다. 소니와 기술 제휴와 더불어 SD/MMC 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하는 삼성으로 분류됩니다.

캠코더의 정지화상 크기와 선명도는 디지털 캠코더의 화소수에 비례합니다.
68만 화소를 가진 캠코더는 640 X 480 사이즈의 크기를 기본으로 하며, 현재는 330만 화소를 사용하는 캠코더는 2016 x 1512 까지 정지화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파나소닉과 캐논에서는 4배 밀도 화소 배열 처리를 사용하여 3CCD인 NV-GS400GD 제품의 경우는 2288 * 1728 정지화상 촬영이 가능하며, 리사이즈시에 탁월한 정지화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짚고 넘어갈 것은 디지탈 카메라와 캠코더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같은 화소대의 디지탈 카메라와 비슷한 화질을 얻기는 힘들다는 것을 유념해 주길 바랍니다.

메모리를 구입할때는 캠코더의 메모리 슬롯은 한 개이기 때문에 메모리는 중용량 2개보다는 대용량 메모리 1개를 구입하는 것이 휴대가 간편합니다.

동화상은 동영상처럼 테잎에 저장되지 않고 인터넷에 올라온 간단한 영상처럼 이미 압축을 하여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는 간단한 영상으로 대체로 160 * 120, 320 * 240 크기로 저장됩니다.
화질은 당연히 테잎에 저장되는 동영상이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동화상보다 월등합니다.



10. 라이트와 플래쉬

라이트는 테잎에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 불빛이 계속 켜지는 것이고, 플래쉬는 메모리카드에 정지화상을 촬영하기 위하여 불빛이 반짝하고 터지는 것입니다. 두 제품은 전혀 다른 용도로 다른 모드에서 사용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05년에는 라이트가 내장된 캠코더는 출시되지 않고 있으며, LED 라이트가 내장된 캠코더가 있기는 하지만, 이 것은 라이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의 램프라는 개념으로 간이 조명은 되겠지만, 이 것을 사용하는 곳은 불빛이 아예 없는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래쉬는 원래 고급 기종에만 채용되었으나 현재는 중급 제품까지 모두 채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캠코더의 정지화상이 동영상만큼 중요시되면서 플래쉬없이 찍히는 정지화상의 경우 화질이 떨어지므로 이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많이 채용되었으며, 유무 차이가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라이트의 경우 자체 내장이 어렵기 때문에 별매 악세서리로 구입하여 장착하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11. 야간촬영 기능

야간 촬영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좀 더 밝게 찍고자 하는 기능으로 특수 기능으로 일반적인 촬영의 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찍은 화질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구입하지 않는 이상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야간을 주간처럼 사용가능하다는 제품 광고는 광고이며, 캠코더는 빛에 의한 마술이기 때문에 빛이 부족할수록 화질도 떨어질 수 있으며, 일반적인 화질과 다르더라도 특별한 목적으로 야간 촬영 기능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야간 촬영 기능은 소니에서 시작한 적외선 촬영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저속 셔터 촬영으로 나뉩니다.

적외선 촬영은 야간에 적외선차단 필터가 OFF되면서 CCD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어두운 장소에 있는 근거리 피사체를 별도의 조명 없이 촬영 가능하고, 움직이는 사물을 잔상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색상은 오직 녹색의 짙고 옅음으로 촬영되며 근거리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로서는 소니와 삼성에서만 채용되었으며 "수퍼 나이트 샷", "파워 나이트 캡쳐" 라는 이름으로 사용중입니다.

저속 셔터 촬영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캠코더로 동영상을 촬영할때 사용되는 기본적인 셔터 스피드인 1/60 보다 낮은 1/30, 1/15 정도로 하여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늘어나서 어두운 곳이라도 좀 더 밝게 찍을 수 있는 것이며, 적외선 촬영과 달리 색상이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움직이는 물체를 찍게 될 경우는 잔상감이 남게 되며, 셔터 스피드를 낮출수록 빠른 움직임에는 심한 잔상감을 무척 심해집니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찍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파나소닉는 "컬러 나이트 뷰", JVC는 "나이트 얼라이브" 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며, 소니에서도 저속 셔터 촬영 방식을 받아들여 소니는 "컬러 나이트 샷 플러스", 삼성에서는 "저속 셔터" 라고 부르고 있으나 같은 기능입니다.



12. 최저조도

최저조도는 최소한의 빛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이 수치 낮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좀 더 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저저도는 제조사에서 발표한 수치이므로 타브랜드끼리 비교하기는 불가능하며 상대 비교 평가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참고하시는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13. 아날로그 입력

아날로그 영상인 TV의 영상이나 VTR 테잎의 영상, 예전에 찍어두었던 8mm 캠코더 테잎을 컴퓨터로 화질저하없이 캡쳐를 해야 한다면 이 기능을 여부를 확인하여 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보급형 기종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며, 중급형 이상에서는 대부분 지원합니다.

아날로그 영상을 컴퓨터로 캡쳐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중고가의 아날로그 디지탈 겸용 편집보드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가끔씩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한 경우 중고가의 편집보드를 구입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캠코더에서 아날로그 입력 기능이 있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날로그 입력이 많다면 별도로 아날로그 디지탈 겸용 편집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편집 시간을 줄이고 캠코더에게도 더 좋습니다.



14. 캠코더를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디지털 캠코더의 배터리는 모두 리듐 이온 배터리로 메모리 효과가 거의 없어서 사용 할때 꼭 완충완방을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대체로 캠코더를 기본형으로 구입하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의 배터리가 기본 제공됩니다.
캠코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상온에서 캠코더의 아무런 조작없이 뷰파인더로 촬영되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캠코더를 켜둔채로 움직이거나 빈번하게 전원을 켜고 끄고 줌을 조작하고 액정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캠코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시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는 넉넉한 여분의 배터리를 같이 구매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구입하고자 하는 캠코더의 배터리의 용량과 최대 사용 시간, 구매 금액 등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도 캠코더 악세서리를 늘려가는데 부담을 줄여줄 것입니다.



15. 악세서리를 장착하는 악서세리 슈

악세서리 슈는 캠코더에 관련된 마이크, 라이트, 플래쉬를 장착할 수 있는 단자입니다.
여기에 캠코더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악세서리가 별도의 전원없이 장착하도록 한 것을 핫슈라고 부르며, 소니에서는 인텔리전트 악세서리 슈, 삼성에서는 스마트 슈, JVC에서는 인포슈라고 부르며 각각의 전용 악세서리들을 장착할 수 있으나 다른 브랜드끼리는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악세서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소니의 악세서리 슈가 2004년까지는 인텔리전트 악세서리 슈이며, 2005년부터는 액티브 인텔리전트 악세서리 슈로 각각의 슈의 크기가 달라 서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악세서리도 호환되지 않습니다.



16. 마이크 단자, 헤드폰 단자, 리모트 콘트롤 단자.

캠코더는 기본적으로 기본으로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장 마이크는 무지향성으로 캠코더 마이크를 중심으로 동그렇게 원을 그리며 그 원을 중심으로 어디에서 말을 하든 같은 거리라면 같은 크기로 녹음됩니다.

학예회 같은 곳에서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아이의 목소리보다 바로 옆에 있는 학부형의 목소리가 더 크게 녹음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고, 좀 더 좋은 음성을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별도로 마이크 단자가 있어야 하고, 마이크를 장착하기 위한 악세서리 슈가 있어야 합니다.
간혹 마이크 단자만 있고, 악세서리 슈가 없는 캠코더가 있기 때문입니다.

헤드폰 단자는 촬영시 실시간으로 음성과 음량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단자이며, 현재는 헤드폰 단자는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AV 단자를 겸하여 헤드폰 단자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급형 제품에만 헤드폰 단자를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선 리모트 콘트롤 단자는 대표적으로 소니에서 사용되는 LANC 단자가 있으며, 캐논에서도 LANC 단자를 사용하였습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LANC 리모트 콘트롤 삼각대로 소니 캠코더나 LANC 단자가 있는 캐논 캠코더와 연결하여 삼각대 손잡이에서 전원 on/Off, 녹화 시작/정지 줌 In/Out 등을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캐논에서는 더 이상 가정용 제품에서는 LANC 단자를 채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파나소닉에서도 유선 리모트 콘트롤 단자가 있고, 과거에는 따로 단자를 채용하였으나 2005년 현재는 마이크 단자와 유선 리모트 콘트롤 단자를 결합하여 중고급 제품에는 유선 간이 인터뷰용 마이크를 겸한 유선 리모트 콘트롤러를 기본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