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디카 활용법 - 카메라를 잡는 방법

차돌 바위 2006. 4. 13. 21:41

♤ 카메라를 잡는 방법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 여러 가지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촬영의 기본 자세입니다. 좋은 자세로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은 쉽게 지나칠 경우가 많지만 한번쯤 다시 살펴보고 몸에 익혀둔다면 언제나 흔들림 없이 능숙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

그래서 오늘 강좌에서는 카메라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카메라를 잡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서 처음부터 좋은 자세를 몸에 익혀두시면 좋겠네요.

1. 기본적인 촬영 자세 (뷰 파인더를 보면서 촬영할 때)

우선 카메라를 잡을 때는 스트랩이 있다면 손목에 감아 주거나 목에 걸어서 카메라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을 할 때는 왼손으로 카메라의 아래쪽을 받쳐주고 오른손으로 카메라의 몸체를 잡아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셔터 버튼의 위치에 놓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이 때 왼손은 카메라의 몸체를 둘러싸는 것이 좋고 셔터를 누를 검지 손가락은 힘을 빼고 살짝 셔터 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오른손에 너무 힘을 주고 있으면 촬영시 순간적으로 그 힘이 카메라에 전달되어 흔들림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즈음에는 휴대성을 고려해서 소형의 컴팩트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촬영시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카메라의 기종에 따라 잡는 법이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촬영 자세입니다.

이렇게 카메라를 잡은 후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팔은 될 수 있는대로 몸에 밀착시켜야 훨씬 안정적이고 카메라를 눈의 높이로 올려서 촬영을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다리는 어깨 넓이로 벌려주어 보다 안정된 자세를 만들어 주어야 하고 앉아서 촬영을 할 때에는 한 쪽 무릎을 올려 세워서 두 팔꿈치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촬영을 하려면 양반다리를 하고 양 팔꿈치를 무릎에 올려놓아서 촬영을 하면 됩니다.

2.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할 때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하는 자세는 디지탈 카메라에서만 가능한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아무래도 뷰 파인더를 보면서 촬영을 하는 자세에 비해 흔들림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카메라를 잡을 때 왼손은 카메라를 받쳐주는 역할만 하고 오른손으로 셔터를 누르는 자세를 취하며 손에는 그다지 힘을 주지 않아야 흔들림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보기 편리하게 액정 모니터를 얼굴에 접근시키고 팔꿈치는 몸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3. 수직 촬영 자세

세로로 촬영을 원할 때는 기본적으로 셔터가 아래쪽, 플래쉬가 위쪽으로 가게 하여 카메라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세로 촬영을 하면 셔터가 위치한 오른쪽이 아래로 향하여 카메라를 받치는 역할을 하고 왼손으로 카메라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잡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잡는 방법이 다를 수는 있지만 내장 플래쉬를 이용한 촬영을 할 때에는 플래쉬가 렌즈의 위쪽에 오도록 하여 빛을 막지 않아야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다른 각도에서의 촬영 자세

디지탈 카메라는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액정모니터와 렌즈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카메라도 많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하기에 별다른 무리가 없습니다.

서서 아래에 있는 물체를 촬영할 때에는 팔꿈치를 몸에 밀착시키고 카메라를 복부에 최대한 바짝 붙여서 고정시켜야 합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촬영을 할 때에는 카메라를 무릎에 고정시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이렇게 촬영을 하면 카메라가 상하로 흔들리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콘서트 현장처럼 앞에 사람이 많아 어깨 너머로 촬영을 해야 할 때에는 부득이 하게 손을 뻗어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자세는 버팀목이 없기 때문에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는 양손을 쭉 뻗어서 카메라를 약간 숙여 촬영하는 것이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5. 스트랩을 이용한 촬영

손목에 스트랩을 감는 것만으로도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가 있습니다. 스트랩이 길다면 여러 번 감아서 손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또한 목에 걸어서 줄을 팽팽하게 잡아 스트랩과 카메라와 팔이 삼각대의 기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랩을 이용하여 착용하고 촬영을 한다면 실수로 카메라를 떨어뜨릴 염려도 없어 더욱 편안한 촬영을 할 수가 있습니다.

6. 그 외에 다른 것을 이용

더욱 안정된 촬영을 원한다면 주변을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의 벽이나 기둥에 몸을 기대고 촬영을 하면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책이나 테이블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촬영을 하면 손 떨림을 방지할 수 있어서 삼각대에 고정시켜서 촬영을 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www.ascii24.com - digital buyer>


이상으로 여러 가지 촬영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촬영 자세를 몸에 익혀둔다면 더욱 안정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계속 촬영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안정된 자세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촬영에 온통 신경을 쓰다보면 손가락으로 플래쉬나 렌즈를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워낙 컴팩트한 카메라가 많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네요.

출처: http://blog.naver.com/nayaleejk.do